경찰, 특검 통일교 편파 수사 사건 ‘공수처’에 이첩

경찰, 특검 통일교 편파 수사 사건 ‘공수처’에 이첩

기사승인 2025-12-17 11:48:32
민중기 특별검사. 연합뉴스 

경찰이 김건희 특검의 통일교 금품 수수 편파 수사 사건을 1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민중기 특별검사 및 성명불상 검사 등에 대한 직무유기 혐의 고발 사건을 관련 규정에 따라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에 특검에 파견된 검사가 포함된 점을 고려한 조치다. 공수처법은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범죄 혐의를 인지한 경우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여야 정치인들에게 금품이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만 수사했다며 특검과 수사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까지 민중기 특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압수물 전부를 공수처에 넘길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정치권 로비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서울구치소에서 접견 조사를 시도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