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4년 만에 A7M5 공개…“사진·영상 ‘하이브리드’ 성능 강화”

소니, 4년 만에 A7M5 공개…“사진·영상 ‘하이브리드’ 성능 강화”

기사승인 2025-12-17 14:19:43 업데이트 2025-12-17 14:44:17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소니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7 V'(A7M5)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코리아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풀프레임 하이브리드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7 V(A7M5)’를 18일부터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A7M5는 2021년 출시된 ‘A7 IV’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 모델로, 사진과 영상 성능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이어온 A7 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A7M5는 약 3300만 화소의 신형 이미지 센서와 최신 이미지 프로세서 ‘BIONZ XR2’를 탑재해 사진·영상 전반의 처리 성능을 끌어올렸다. 초당 최대 60회의 자동초점(AF)·자동노출(AE) 연산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밀하게 추적하며, 최대 초당 30장의 고속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초점과 색상 보정 기능이 강화됐다. 인물의 자세와 움직임을 예측해 초점을 유지하고, 촬영 환경에 따라 피부색과 색감을 보다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했다는 게 소니 측 설명이다.

영상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풀프레임 기준 7K 오버샘플링을 활용한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손떨림 보정과 자동 프레이밍 기능을 통해 혼자서도 안정적인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브이로그와 1인 크리에이터부터 전문 영상 제작자까지 폭넓은 수요를 겨냥했다.

사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무선 전송 속도를 높이고 멀티 앵글 LCD와 듀얼 USB-C 포트를 적용해 촬영과 후반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발열 관리와 배터리 성능도 강화해 장시간 촬영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을 이끌어온 A7 시리즈의 핵심 경쟁력을 A7M5에 집약했다”며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한 단계 진화한 촬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7M5의 국내 판매가는 359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부산·대전·광주·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민 기자
hyem@kukinews.com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