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연·생태·휴식이 어우러진 굴포천 복원 준공

인천시, 자연·생태·휴식이 어우러진 굴포천 복원 준공

기사승인 2025-12-17 15:26:54

인천시는 17일 인천 제1호 하천복원사업인 굴포천 자연생태하천 복원을 완료하고 시민과 함께 그 성과를 나누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굴포천 복원사업은 199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복개되며 본래의 모습을 잃었던 굴포천을 자연형 생태하천과 수변공간으로 되살린 인천 최초의 하천복원사업이다.

굴포천 복원사업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부평구청까지 1.5km 구간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666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2017년 굴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지원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시비 350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악취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으며 부평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굴포천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온 하천으로 오늘 준공식은 새로운 생태하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시민들에게 옛 물길을 되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