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이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의 승리를 열망했다.
OK저축은행은 17일 오후 7시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OK저축은행의 기세는 좋다. 9일 열린 KB 손해보험과의 경기를 3-2로 이긴 후 ‘압도적’ 1위 대한항공을 3-0 셧아웃 하는 등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진행되는 우리카드와의 경기도 승리한다면 홈 3연전을 3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아울러 추격도 따돌릴 수 있는 기회다. OK저축은행은 승점 21점(7승7패)로 5위에 올라 있다. 우리카드가 승점 18점으로 뒤따라오는 만큼 경기를 잡는다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신 감독은 “연고지를 옮기면서 팬들이 찾아오고 있고 홈에서도 이기다 보니까 팬들도 좋아한다”며 “어웨이보다는 홈에서 이기는 게 맞다. 우리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팬들 없이는 프로도 없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외국인 선수인 디미트로프를 영입했다. 다만 초반 존재감을 뽐내지 못했고 OK저축은행도 순위에서 쳐졌다. 그러나 최근 살아나기 시작했고 대한항공전에서도 20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 감독은 “처음에는 30%이었다가 지금은 50~60%정도 된다. 80%까지만 올라와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수비 상황에서 하이볼 반격의 효율성을 가져가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블로킹도 괜찮아지고 좋아진다”며 “20점 넘어갔을 때 외국인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조금만 더 해준다면 팀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한 팀에서 뛰었던 한태준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태준이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이 있다”면서도 “우리카드도 팀으로서 좋다. 경기 전에 이야기 하는 건 어렵다. 우리의 배구를 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