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과원 이전 위한 임차계약…내년 상반기 파주 시대 연다

파주시, 경과원 이전 위한 임차계약…내년 상반기 파주 시대 연다

기사승인 2025-12-18 10:58:44
파주시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파주 이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경기 파주시는 경과원이 운정신도시 내 사무공간 임차를 위한 가계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과원은 내년 1월부터 입주 준비에 착수해, 상반기 중 핵심 부서 이전을 완료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경과원은 올해 초부터 파주시가 제안한 여러 이전 후보지를 대상으로 접근성, 업무 효율성, 근무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현장 방문과 내부 논의를 거쳐 동패동 소재 신축 건물을 최종 이전지로 결정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말 GTX-A 노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데다, 문발산업단지를 비롯한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여기에 향후 조성 예정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의 연계 가능성까지 더해져, 기업 지원과 산업 육성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임차계약 체결에 따라 경과원은 건물 준공 이후인 내년 1월경부터 내부 공간 조성과 집기 배치 등 입주 준비에 들어가며, 상반기 중 원장을 포함한 핵심 부서 이전을 우선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핵심 부서 이전을 기점으로 경과원의 중장기 신축 이전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과원의 파주 이전은 경기북부 균형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파주시는 경기도 및 경과원과 긴밀히 협력해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pjlshpp@kukinews.com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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