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역을 도시철도로 연결하는 계획이 내년 말 중앙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나올 것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이 나오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2026년 최종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인천 순환3호선과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영종트램, 가좌송도선 등 모두 7개 노선, 총 123.96㎞ 규모다.
이 노선들은 원도심과 신도시, 연안과 공항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간 이동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의 일상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인천 순환3호선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용현서창선과 송도트램도 내년 상반기 용역 착수를 목표로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의 도시교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시민 이동권을 크게 강화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