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용인FC, 석현준 이어 ‘베테랑’ 신진호 영입…중원 보강 성공

신생팀 용인FC, 석현준 이어 ‘베테랑’ 신진호 영입…중원 보강 성공

기사승인 2025-12-18 11:04:03
신진호. 용인FC 제공

2026시즌부터 K리그2에 합류하는 용인FC가 석현준 영입에 이어 베테랑 신진호까지 품었다.

용인은 18일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울산 현대, 카타르SC, 알 사일리야SC, 아랍에미리트 에미리트 클럽, 인천 유나이티드 등 국내외 여러 구단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신진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석현준을 전격 영입한 용인은 신진호의 합류로 중원 무게감도 갖추게 됐다. 신진호는 K리그 다수의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꾸준한 기량과 높은 평가를 받아온 정상급 미드필더다. 많은 활동량과 경기 경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인FC 중원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러 팀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끈 경험을 보유한 신진호는, 2026년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 처음 도전장을 내미는 용인FC의 정신적 지주로서의 팀 안정화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신진호는 “2025시즌을 치르며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축구를 여전히 많이 좋아하고, 더 뛰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그 과정에서 용인FC가 제시한 구단의 방향성과 비전을 듣고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며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일수록 ‘어떤 기준을 갖고 팀을 만들어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기준을 다른 선수들 및 코칭진과 함께 잘 세워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