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선정식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정영철 영동군수, 조재구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최하고,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지역발전과 자치행정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장에서 주어지는 상으로, 전국 지자체 공무원이 추천하고 직접 투표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지방자치학계 전문가 50여 명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시상 부문은 △인구 30만 이상 대도시 시장 △인구 30만 미만 중소도시 시장 △군수 △구청장 등 4개로 나눠 전국 지자체의 부단체장, 기획부서장, 자치행정부서장, 팀장 등 1500여 명의 공무원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대도시 시장 부문) △이병선 속초시장(중소도시 시장 부문) △정영철 영동군수(군수 부문)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구청장 부문)이 선정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오랜 숙원사업 해결 및 관광 경제 활성화의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사랑상품권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물놀이터·체육시설·우회도로 등 생활 SOC 확충, 장애인종합복지센터·공공산후조리원·폐비닐 선별시설·영어도서관 등 복지·환경·문화 기반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왔다.
또한 고독사 제로도시 추진, 무료 버스 이용 확대, 보훈명예수당 확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정책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아울러 관광·도시성장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는데 역대 최초 연 2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지역관광발전지수 5회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하는 한편 설악동 활성화를 위한 설악향기로 조성과 진입도로 확장 협약 등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냈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 지정과 접경지역 지정 등을 통해 도시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선 6기와 민선 8기를 거치며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 해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외옹치 해안 철책철거 △접경지역 지정 등 굵직굵직한 시민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이 높이 평가받아 전국의 공직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