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위생단체협의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민생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위생업종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간담회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제과·외식·숙박·미용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위생업종 전반의 경영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업종을 대표하는 지부장들이 참석해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위생업종이 시민 일상과 직결된 만큼 안정적인 영업 환경 조성이 곧 민생 안정으로 이어진다며, 현장 여건을 반영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위생·안전 관련 각종 규제와 시설 유지 비용 부담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업종 특성을 고려한 행정 절차 개선과 맞춤형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김포시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책 운용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김병수 시장은 “위생업종은 시민의 먹거리와 생활 서비스를 책임지는 민생의 최전선”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행정이 함께 짊어지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