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영화제 지원사업 성료 "관객·접근성·지역성 확장"

강원문화재단, 영화제 지원사업 성료 "관객·접근성·지역성 확장"

강원영상위원회 춘천·원주·강릉 권역별 영화제 지원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관객 저변 확대

기사승인 2025-12-19 10:51:52
강원문화재단이 '2025 도내 영화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와 정체성 확립, 관객 저변 확대의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강원영상위원회는 지역 창작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 향유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춘천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원주옥상영화제, 강원영화제(햇시네마 페스티벌) 등 춘천, 원주, 강릉 3개 권역별 영화제를 지원해 왔다.
춘천영화제. (사진=강원문화재단)
이 결과 지난 6월 개최된 춘천영화제는 3285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독립·예술영화 상영을 꾸준히 이어온 춘천영화제는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와 협업한 치매 소재 영화 공모전 '다.행.희.야'를 통해 사회적 의제를 영화로 확장하며,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공공성을 강화했다.
 
8월 개최된 강릉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국내 대표 야외 독립영화제로 해변이라는 공간적 특성과 영화·공연·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결합해 2만 7256명의 관객을 기록하는 등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대표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모든 상영작이 수어·문자 통역 제공, 교통약자 셔틀버스 운영, 휠체어 대여 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모두를 위한 영화제'라는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 기업의 후원 참여와 제로웨이스트 운영을 병행하는 등 지속 가능한 영화제 모델을 꾸준히 실험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강릉 정동진독립영화제. (사진=강원문화재단)
원주옥상영화제는 400편 출품, 31편 상영으로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우며 지역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높은 창작 열기를 확인하고, 이달 원주에서 개최된 제9회 강원영화제 '햇시네마 페스티벌'은 관객 수가 전년 대비 약 175% 증가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영화제 지원 사업을 통해 관객 확대, 접근의 개선, 지역과의 연계, 창작 기반 강화라는 공통된 성과를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영화제가 지역 영상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