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대표 겨울 명소인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이 시험운영을 마치고 19일 정식 개장했다.
올해로 세 번째 운영되는 이 스케이트장은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을 7일 늘려 내년 2월 8일까지 총 52일간 상시 운영된다.
올해도 북구 읍내동 럭키광장에 문을 연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은 숙련자와 초보자를 위한 구분 링크를 마련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얼음썰매장과 스릴 넘치는 아이스튜브슬라이드도 함께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유아 전용 회전썰매와 야외쉼터, 확장된 휴게·매점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8시 20분까지 1회차를 추가로 운영한다.
요금은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각 1000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2000원, 통합이용권은 3000원이다.
이용권은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북구청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Happy 럭키 Christmas’ 행사가 열린다.
소망트리 꾸미기, 신발 던지기, 낚시게임, 인생네컷 촬영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이 주민들이 겨울 추억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도심 속 겨울 레포츠 명소인 신천스케이트장도 오는 20일 문을 열고 내년 2월 1일까지 44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신천 물놀이장을 겨울철에 맞게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눈놀이터로 탈바꿈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스케이트화와 헬멧은 1회 1000원, 종일 3000원의 대여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부담을 줄였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한 시간 연장해 직장인과 학생들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초보자 전용 구역과 부모 안심 구역을 신설하고, CCTV와 안전요원을 강화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푸드트럭을 추가 배치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