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부산 서구에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전기적 문제로 운행이 중단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케이블카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쯤 기계 하부 센서에 문제가 생겼다. 케이블카 측은 이용객을 하차시킨 뒤 이날 낮 12시24분쯤 운행을 중단시켰다.
무인 발권기와 매표소도 이용이 불가한 상태다. 이에 따라 매표소 앞에는 수백명의 관광객이 몇시간째 기다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대만에서 온 한 여행객은 "티켓을 예매한 탓에 2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다"며 "추워서 건물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케이블카 홈페이지에는 '현재 케이블카 정상 운영 중'이라고 안내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케이블카는 약 2시간 20분 만에 재가동됐으나 또다시 센서부분에 오류가 감지돼 1시간 만에 운행이 중단됐다.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까지 바다를 가로지르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총 길이 약 1.62km, 왕복 소요시간은 20분 내외다. 바다 위 가장 높은 지점은 약 86m다.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기계상 결함으로 운행이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블카 관계자는 "홈페이지, 유선안내, 현장 안내 등도 철저하게 실시간으로 시행했다. 전달 과정과 안내에 있어서 약간의 시간차가 있었지만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