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정문에서 대학본부 사이 친수공간 ‘濯硯池(탁연지)’의 조성이 완료돼 학교 경관을 이채롭게 바꾸고 있다. 명칭 공모를 통해 명명한 ‘탁연지’는 <씻을 탁(濯), 벼루 연(硯), 못 지(池)>로 ‘벼루를 씻는 연못’이라는 뜻이다. 탁청대(濯淸臺)의 정신을 계승하고 학문과 지식을 연마하는 공간으로서의 대학, 그 성취를 안고 정문을 통해 사회로 나아가는 배움의 여정을 상징한다.
캠퍼스에서 쌓은 사유와 성찰을 맑게 씻어내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탁연지가 준공을 앞두고 1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정문에서 대학본부에 이르는 약 5000㎡의 유휴 공간에 대한 ‘친수공원 조성사업’으로 이루어진 탁연지는 해당 구간 지금의 유휴 아스팔트 도로를 친수공원으로 조성해 학생들에게는 산책과 휴식의 공간·집중력과 창의력 회복의 공간으로, 교직원에게는 업무효율성 증진·재충전의 공간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산책·운동·소통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됐다.
정문과 대학본부의 고저 차이를 이용한 수(水) 공간과 케스케이드를 조성하고, 기존 잔디광장 확장으로 대학본부 개방감 확보, 다양한 수반(水盤)과 함께 흐르는 물을 조성해 생동감 있는 활동적 캠퍼스 분위기를 만들게 된다. 해당 사업은 국비 지원예산 확보를 통해 시행됐으며, 시범운영을 통한 수정보완 등을 거쳐 준공하고 다음달 1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탁연지는 캠퍼스의 첫 인상이자 마지막 풍경이 되는 상징적 장소다. 대학구성원의 90%는 보행자이고, 학내 연간 단순통과 차량이 150만대에 달했던 심각한 상황에서 정문으로 출입하는 차량은 막고 보행자에는 길을 연 지난 1년 여 동안 새 교통흐름 체계와 탁연지 조성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구성원과 지역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