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에 문학 창작 뽐내 상받았어요"…양산시 '나도 작가다' 시상

"양산시보에 문학 창작 뽐내 상받았어요"…양산시 '나도 작가다' 시상

올해 147편 중 총 10편 우수작 선정
증산고 2학년 김소현 '첫사랑' 최우수

기사승인 2025-12-22 07:03:09 업데이트 2025-12-22 07:03:16

양산시가 발행하는 소식지 ‘양산시보’의 2025년 ‘나도 작가다’ 우수작품 수상자가 선정됐다.

양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 세미나1실에서 2025년 ‘나도 작가다’ 우수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나도 작가다’는 시가 지역 학생들의 문예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양산시보의 학생 참여 지면이다.

올해는 총 147편의 작품이 양산시보에 게재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편, 우수 3편, 장려 6편 등 총 10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증산고 2학년 김소현 학생의 산문 작품 ‘첫사랑’이 차지한 가운데 우수상은 조하린(가남초 1)·김주아(가양초 5)·박승우(가남초 5) 학생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김은채(증산초 3)·천서준(증산중 1)·이영찬(증산초 6)·조현빈(웅산초 5)·제온(가남초 4)·박소윤(가양초 4) 학생이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새겨진 상패가 수여됐다.

심사를 맡은 양산문인협회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담은 작품부터 10대 소녀의 풋풋한 감성이 돋보이는 글까지 모두가 뛰어난 문학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우리 학생들의 뛰어난 창의력과 상상력, 문학적 감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 백세학당 성인 학습자 45명, 초·중학 졸업

양산시는 지난 18일 양산지혜마루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025년 백세학당 초·중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양산 백세학당은 환경이 허락지 않아 여러 사정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해 초·중학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일정 기준을 수료하면 시장 명의 졸업장과 교육감의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성인문해 교육과정이다. 

이에 양산시는 2010년부터 백세학당 사업을 추진해 올해 초등 18명, 중학 27명이 졸업했고, 누적 학습자 3457명, 누적 졸업생 369명으로 꾸준히 많은 학력 인정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졸업식은 졸업장 및 개근상, 표창장 수여, 시화전 상장 전수 외에도 졸업자의 축하 공연, 시화전(양산 백세학당 문예대회)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한 해의 성인문해 학습의 결실을 맺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졸업자 대표 서영자 씨는 “어린 시절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했으나, 늦은 나이에 배움의 뜻을 품고 백세학당에 입학해 3년간의 과정을 성실히 이수했다”며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고등과정까지 배움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히 백세학당 중학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었고, 학습자들의 지속적인 학습 의지와 고등과정 개설 요구에 부응해 2026년부터 중학 과정을 잇는 고등 검정고시반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초중등 이후 학습이 중단되는 아쉬움을 해소하고, 성인문해교육의 연속성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