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관광문화재단은 동해중부선 개통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8일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찾아가는 삼척관광’ 홍보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동해안 철도 접근성이 한 차례 개선된 데 이어, 오는 12월 30일부터 동해선 구간에 KTX-이음이 처음 투입되는 점을 계기로 마련됐다. 재단은 KTX-이음 운행이 본격화될 경우 부산·경남권에서 삼척을 찾는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철도 이용객을 직접 겨냥한 현장 홍보에 나섰다.
행사 당일 부산역을 찾은 시민과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삼척의 대표 관광지와 겨울철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역 인근을 오가는 이용객들에게 관광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장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KTX-이음 투입에 따른 부산·경남권의 삼척 접근성 개선 효과도 함께 안내했다.
이와 함께 기념품 증정, 삼척 OX 퀴즈, 룰렛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철도 이용객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재단 측 설명이다.
재단 관계자는 "동해중부선 개통에 이어 KTX-이음 운행이 시작되면 삼척은 남부권에서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 잡게 된다"며 "철도 개통 효과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면 홍보와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남부권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향후 KTX-이음 운행 일정과 연계한 맞춤형 관광 홍보와 콘텐츠 마케팅을 이어가며, 철도 개통 효과를 지역 관광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