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선, 예타조사 대상사업 선정

부산 강서선, 예타조사 대상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5-12-22 16:01:24
도시철도 강서선 위치도. 부산시청 제공.

부산 강서구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도시철도 강서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르면 내년 초 강서선 건설사업에 대한 예타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도시철도 강서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해당 사업이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예타 신청 보류, 민자적격성 미통과의 어려움을 겪고 세 번째 도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시는 강서선을 2017년 8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김해신공항 계획에 따라 노선 조정이 필요해 예타 신청을 보류했다. 

이후 2018년 12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강서선 1단계 구간을 추진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기재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는 지난해 6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달 강서선 에코델타시티 구간의 사업비 분담(1050억 원 상당)을 포함하는 세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그간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에코델타시티(EDC) 광역교통개선대책을 BRT에서 트램으로 변경해 사업 추진의 원동력을 확보했다.

강서선은 강서구 대저역(3호선)에서 에코델타시티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 노선으로, 노면전차(트램)로 운행될 예정이다. 규모는 연장 21.1km, 정거장 25곳, 차량기지 3곳 등이며 총사업비는 7252억 원이다.

시는 대중교통망 조기 확충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철도 강서선 건설사업'의 예타대응 및 기본계획 수립 예산 10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박형준 시장은 "강서지역 동서를 연결하는 하단~녹산선에 이어, 남북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강서선은 우리시 순환철도망의 서부산축을 완성하고 15분도시 부산을 위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도시철도 강서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해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