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PF 부실 2분기 연속 감소…당국 “연착륙 차질없이 추진”

부동산PF 부실 2분기 연속 감소…당국 “연착륙 차질없이 추진”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 조치 9건, 내년 6월 말까지 연장

기사승인 2025-12-23 06:02:03 업데이트 2025-12-23 08:34:30
금융위원회. 쿠키뉴스 DB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부실 규모가 2분기 연속 감소하며 안정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은 PF 사업성 평가를 통해 정상 사업장에는 자금 공급을 지속하는 한편, 부실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리·재구조화를 추진해 연착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PF 대출 연체율, 사업성 평가 결과, 금융규제 완화 조치 연장 및 PF 건전성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PF 익스포져는 177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조7000억원 감소했다. 신규 PF 취급액은 올해 3분기 2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2000억원 증가하며 사업성이 양호한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F 대출 연체율은 4.24%로 전 분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PF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C)·부실우려(D) 등급 여신은 18조2000억원으로 전체 PF 익스포져의 10.2% 수준으로 집계되며 2분기 연속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9월 말까지 유의·부실우려 PF 사업장 가운데 16조5000억원 규모를 정리·재구조화했으며, 이를 통해 PF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모두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부동산 PF 관련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 조치 10건 중 9건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PF 시장 정상화와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기자본비율을 중심으로 한 PF 건전성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오는 2027년부터 신규 취급분에 적용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제공.
임성영 기자
rssy0202@kukinews.com
임성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