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서울역 미정차로 시민 불편이 이어졌던 광역급행버스 M6117번 노선의 종점을 기존 이대입구에서 서울역 서부로 변경해 내년 1월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울 서소문고가 철거 공사로 서울역 정차가 중단됐던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노선 변경에 따라 기존 신촌오거리·이화여대입구·대흥역 인근 정류소는 정차하지 않고 신촌역 8번 출구, 공덕역 1번 출구, 서울역 서부 정류소에 새롭게 정차한다.
시는 이번 변경으로 김포와 서울역을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광역급행노선의 기능이 회복되면서, 서울역 인근 출퇴근자와 KTX 등 고속철도 이용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는 노선 변경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안내, 버스 전면 홍보물 게시 등 대시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역 서부 정차 재개로 시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