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보선 첫 합동연설회…‘당권파-비당권파’ 구도 주목

與 최고위원 보선 첫 합동연설회…‘당권파-비당권파’ 구도 주목

기사승인 2025-12-23 09:22:32
이성윤(왼쪽부터), 문정복, 유동철, 이건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첫 합동연설회를 23일 개최한다.

이번 보선에는 이른바 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문정복·이성윤 의원을 비롯해 비당권파인 이건태·강득구 의원, 그리고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 등 총 5명이 출마했다.

문정복 후보는 ‘원팀’을 키워드로 내세워 당내 결속과 통합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성윤 후보는 정 대표가 주장해 온 ‘전광석화식 개혁’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건태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당과 대통령실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강득구 후보는 당·정부·대통령실 간의 균형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하는 중이다.

유동철 후보는 원외 지역위원장들과 친명계 성향의 혁신회의를 향해 지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연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선은 당권파 대 비당권파가 맞붙는 구도인 만큼, 선거 결과가 향후 정 대표의 리더십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이날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과 내년 1월5일, 7일 총 세 차례 합동토론회를 진행한 뒤, 1월9일부터 11일까지 투표를 실시해 새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