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올해 연중 최고점에 근처까지 상승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 대비 0.1원 내린 148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오전 중 1484원을 돌파했다. 올해 원·달러 환율 최고가는 지난 4월9일 장중 기록한 1487.6원이다.
외환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단행 등 강력한 환율 안정 의지 표출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SK그룹, 한화그룹 등 7개 기업 관계자와 환율 대응 긴급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이들 기업에 달러 보유 규모 축소와 원화 환전 등 사실상 환율 방어에 협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변곡점에 있다고 평가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가격지표 측면에서 원·달러 환율이 연중 고점 수준을 위협하고 있는 점은 큰 부담”이라면서 “환율은 외환당국의 연기금 환헤지, 기업과 개인 수급 대책, 외환 건전성부담금 면제, 외화지준부리 실시 등 전방위적 대책 등으로 변곡점에 위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