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당심 70%·민심 30%’ 비율을 반영한 지방선거 경선룰을 지도부에 최종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총괄기획단 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마지막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획단이 이미 결정한 부분이 있고, 이는 권고 의견일 뿐”이라며 “여러 의견을 종합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당내 권력 지형이나 유불리를 따지는 문제를 기획단이 계속 논의하기보다 지도부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청년을 중심으로 한 지방선거 공천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이제 청년들이 정치의 주역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청년들을 대거 영입하고, 경선에서 가산점을 부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청년 공천을 통해 이들이 실질적으로 정치에 안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다”며 “디지털 방식으로 공천을 신청할 수 있는 AI 홍보 플랫폼은 청년이 정치를 시작하는 데 있어 매우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월세 주거비, 교육비, 외식비, 출퇴근 교통비 등 4대 필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특혜와 밀실, 계파 공천과 공직 부적격자 공천을 배제하는 ‘3무(無) 공천’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천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경선 방식은 당심 70%, 민심 30% 방안을 지도부에 권고안으로 보고할 예정”이라면서도 “이는 최종 계획이 아니다. 경선룰은 이후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 부총장은 “청년 신인에게는 대폭적인 가산점을 도입하겠다”며 “45세 이하를 세 구간으로 나눠 35세 이하는 득표율의 60%, 40세 이하는 50%, 45세 이하는 40%의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단의 이번 권고안은 지도부에 전달된 뒤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