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극적으로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1-25, 21-25, 25-17, 25-21, 15-11)로 승리했다.
연패를 막은 도로공사는 승점 37점(14승3패)째를 올리면서 2위 현대건설과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모마가 28점, 타나차가 20점을 뽑아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GS칼텍스는 1~2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안방에서 허무하게 패했다. 승점은 23점이다. 실바가 3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가 1세트 초중반 흐름을 잡았다. 실바를 주축으로 유서연이 힘을 보탰다. 13-12에서 실바와 유서연이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상대 범실까지 더해 17-12로 앞서갔다. 한국도로공사는 고비 때마다 이들을 막지 못하며 승기를 내줬다. GS칼텍스가 1세트를 25-21로 가져왔다.
2세트 초반도 GS칼텍스의 흐름이었다. 8-7에서 레이나의 퀵오픈과 최유림의 블로킹이 터지며 11-7까지 도망갔다. 도로공사도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김세빈을 내세워 1~2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쌍포’ 실바와 유서연을 활용해 격차를 다시 벌렸다. 실바는 15-13에서 강력한 백어택을 연달아 코트에 꽂으며 괴력을 과시했다. GS칼텍스가 2세트도 25-21로 승리했다.
위기에 몰린 도로공사는 3세트에 살아났다. 시작부터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탔다. GS칼텍스는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밀렸다. 3세트는 도로공사의 25-17 승리로 끝났다.
부진하던 모마는 4세트 들어 몸이 풀렸다. 잠잠하던 강소휘 또한 힘을 냈다. 도로공사는 이들을 앞세워 4세트를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GS칼텍스는 15-20에서 4연 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도로공사가 25-21로 승리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일진일퇴 공방에서 도로공사가 먼저 리드했다. 9-9에서 연속 4점을 폭발했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15점에 먼저 도달하며 리버스 스윕으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