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내년 1월 출범…건설장비·엔진·AM 성장으로 글로벌 도약

HD건설기계, 내년 1월 출범…건설장비·엔진·AM 성장으로 글로벌 도약

전담 조직으로 실행력 높이고, 수익 사업 확대해 톱티어 메이커 도전
‘HYUNDAI’와 ‘DEVELON’ 투 브랜드 체제로 규모의 경제 확보

기사승인 2025-12-24 09:42:30
합병을 통해 내년 1월 공식 출범을 앞둔 종합건설기계 기업 ‘HD건설기계’가 주력 부문인 건설장비에 더해 엔진과 AM(After Market) 사업 육성에 나선다. 

합병을 통해 내년 1월 공식 출범을 앞둔 종합건설기계 기업 ‘HD건설기계’가 주력 부문인 건설장비에 더해 엔진과 AM(After Market) 사업 육성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D건설기계는 중대형 건설장비의 매출 확대와 함께, 소형건설장비(컴팩)와 엔진·AM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를 비롯해 인도, 브라질, 중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의 생산 전문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HYUNDAI와 DEVELON 투 브랜드 체제를 바탕으로 기존 판매 채널 확장과 신규 시장 공동 개척 등에 나선다. 

또 전담 조직을 통해 소형건설장비와 AM 사업의 실행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소형건설장비는 2030년까지 매출 1.3조 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컴팩 트랙 로더 ▲컴팩 휠로더 등 부족한 라인업 보강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AM 사업은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둔감하면서도 영업이익률이 높은 고수익 사업군으로 평가된다. HD건설기계는 부품 관리 체계 고도화와 AM 전용 부품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매출 1조4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엔진 사업 역시 핵심 성장 분야로 집중 육성한다. 자가 엔진 적용 비율을 확대하고, 방산, 초대형 발전 등 고성장․고수익의 영역은 추가 육성해 2030년 엔진 매출 2조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이처럼 건설장비부터 엔진, AM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해, 2030년까지 매출 14조8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톱티어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 기관 오프-하이웨이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이 2026년 3%대의 성장을 시작으로 2027년 4%, 2028년 5%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HD건설기계는 합병을 통해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추진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HD건설기계의 출범은 대한민국 건설기계 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