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기기 기업 제품개발 지원"…양산부산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 성과 교류

"바이오·의료기기 기업 제품개발 지원"…양산부산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 성과 교류

우수기업 5개사 성과 발표, 임상 현장 요구 반영

기사승인 2025-12-24 09:53:37 업데이트 2025-12-26 02:45:41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22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5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성과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개방형실험실(Open Lab) 운영사업’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양산부산대병원과 개방형실험실 수혜기업 20개사, 외부전문위원,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이뤄진 병원-기업 간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학선 연구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개방형실험실 사업 성과공유(김정수 연구교수) △우수기업 5개사(뉴라진, 다람, 아이씨유코퍼레이션, 테라노비스, 헤마프라임)의 성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수기업 발표 세션에서는 병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도출한 혁신적인 기술력과 임상적 성과들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BUSAN CRO 윤은영 대표가 ‘AI 바이오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세움파트너스 김태형 대표는 ‘의료기기 초기 창업기업이 고려해야 할 인허가적 관점’을 발표해 창업 기업들에게 실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양산부산대병원의 핵심 인프라인 임상시험센터, 비임상시험지원센터, 사용적합성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업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일대다 라운드테이블 심층 상담’ 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임상, 비임상, 사용적합성, CRO, 인허가 등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병원의 우수한 인프라와 기업의 혁신 기술이 만나 창출한 결과물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을 통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이 임상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심포지엄 개최

양산부산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김지훈)는 지난 19일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2025 제14회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근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에서 식습관 변화와 신체활동 부족, 약물치료 등의 영향으로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가 치료 효과와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정신과, 행동치료, 영양학, 소아내분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임상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와 전문적 접근 방안을 공유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통합적 관리의 중요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이소영 교수(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가 좌장을 맡아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대사증후군’(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범성 교수) △‘자폐스펙트럼장애 동반 대사증후군의 행동문제 수정’(양산부산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홍미루 행동치료사)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김지훈 교수(양산부산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장·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자폐스펙트럼장애 동반 대사증후군의 영양관리’(양산부산대병원 영양팀 조혜진) △‘자폐스펙트럼장애 동반 대사증후군의 의학적 치료’(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석동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각 세션마다 질의응답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다학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행동치료사, 임상영양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4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임상적 특징,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치료 및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지훈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정신·신체 건강을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에서 다학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진료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