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다시, 산청’ 행사·군정유공 시상식 개최

산청군, ‘다시, 산청’ 행사·군정유공 시상식 개최

기사승인 2025-12-30 10:36:35
산청군은 지난 29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다시, 산청’ 행사와 군정유공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군정 발전과 재난 극복에 기여한 기관과 공무원,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다시 일어나는 산청’, ‘힘내라, 산청!’을 주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산청군이 겪은 산불과 집중호우 등 대형 재난을 극복해 온 과정을 되돌아보고 군민과 함께 희망과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행사로 신안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산청군 재난 극복 과정을 담은 기록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하나된 산청’, ‘다시 산청’, ‘힘내라 산청’ 등의 메시지를 담은 희망 피켓 퍼포먼스와 희망 비행기 날리기 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행사에서는 중앙부처와 경상남도 등 각급 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와 공무원, 재난 대응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민간단체와 군민에 대한 군정유공 표창과 재난대응 유공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산불과 집중호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이장과 봉사단체, 소방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수상하며 현장의 노고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송년사를 통해 “두 번의 큰 재난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버텨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6년은 다시 일어나는 산청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복구를 넘어 더 안전하고 튼튼한 산청을 만들고, 군민의 삶 전반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청군, 하반기 특별교부세 19억원 추가 확보

산청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로부터 하반기 특별교부세 1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송경지구 제방 정비 및 준설사업 10억원 △산청읍 외정마을 노후상수도 정비공사 3억원 △산청군 평생학습관 주차장 확장사업 2억원 △산청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지붕 및 외벽 교체 사업 4억원 등 총 4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송경지구 제방 정비 및 준설사업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해 복구를 위한 사업으로,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읍 외정마을 노후상수도 정비공사는 민선 8기 산청군이 중점 추진 중인 상·하수도 기반 확충 정책의 일환으로, 노후 상수도 시설을 정비해 군민 생활 안전과 물 복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축 중인 평생학습관과 연계한 주차장 확장사업을 통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농기계임대사업소 지붕 및 외벽 교체 사업은 노후 시설 개선으로 농업인의 이용 편의와 안전을 높일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재해 예방과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산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

산청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우수 지자체’에 이어 2년 연속 세외수입 분야에서 수상한 것으로, 산청군의 체계적인 세외수입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와 재정 규모에 따라 14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세외수입 징수율 등 정량평가와 우수사례 등 가점 항목을 종합해 총 26개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산청군은 이번 평가에서 징수 실적과 징수 노력도, 우수사례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세외수입은 군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곳곳 온정 이어져

산청군은 지난 29일 산청정궁도장(사두 배정식)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산청정궁도장 사우들과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나눔의 뜻을 담고 있다. 배정식 사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단성고등학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학교 축제 기간 동안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학생 수는 적지만 축제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체험·먹거리 부스와 공연 프로그램 등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해 얻은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순옥 단성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성금인 만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청군 신등면에서는 신등중학교에 재학 중인 황정원(14) 학생이 지난 26일 신등면사무소를 방문해 그동안 용돈을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황정원 학생은 2020년부터 매년 기부를 이어오다 지난해 한 차례 쉬고 올해 다시 기부에 나섰다.

황정원 학생이 기탁한 금액은 총 10만8650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나눔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산 청정골 산청 청소년, 서울서 ‘미래의 꿈’ 탐방

산청군은 지난 29일 관내 우정학사 고등학교 1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사당과 국내 우수 기업체인 네이버(NAVER) 본사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청소년들에게 입법 기관과 첨단 IT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진학 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입법 과정을 체험한 뒤, 성남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미래 산업과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신성범 국회의원이 일정에 동행해 현장 설명과 함께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학생들에게 진로 설계의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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