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경제 문제 대응을 가장 잘하는 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꼽았다. 여야 국회의원들의 경제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에게 ‘경제문제 대처만 놓고 본다면 가장 잘하고 있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26.2%로 뒤를 이었고, 개혁신당 5.1%,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2.4%, 기타 정당 2.3% 순으로 집계됐다. ‘잘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6.2%였다.
연령별로는 40대(50.6%)에서 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47.6%)와 60대(44.7%) 순이었다. 반면 30대에서는 민주당(30.0%)과 국민의힘(24.7%) 간 격차가 크지 않았고, 70대 이상에서도 민주당(39.6%)과 국민의힘(32.5%) 간 차이가 비교적 좁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민주당에 대한 긍정평가가 69.5%로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41.4%), 부산·울산·경남(38.7%), 서울(36.9%)에서도 민주당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35.3%, 민주당 32.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으며, ‘잘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24.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1.0%가 민주당을 선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4.2%는 국민의힘을 꼽았다. 무당층에서는 ‘잘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46.8%로 가장 많았다.
같은 대상에게 ‘여야 국회의원들의 경제문제 대처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는 전반적으로 냉담한 평가가 나왔다. ‘아주 잘하고 있다’와 ‘다소 잘하고 있다’를 합한 긍정 평가는 28.5%에 그친 반면, ‘다소 잘못하고 있다’와 ‘아주 잘못하고 있다’를 합한 부정 평가는 61.0%로 과반을 넘겼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4%였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30대(74.6%)와 40대(60.9%), 60대(61.5%)에서 국회의원들의 경제 대응을 부정적으로 본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66.6%), 인천·경기(61.5%), 대구·경북(68.3%) 등 대부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호남권에서는 부정 평가가 45.3%로 긍정 평가(43.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54.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89.1%에 달했다. 무당층에서도 72.6%가 국회의원들의 경제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유선 전화면접(3.8%), 무선 ARS(96.2%)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