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환경산업 5년 연속 성장…사업체 34.9%·고용 29.0%↑

부산 환경산업 5년 연속 성장…사업체 34.9%·고용 29.0%↑

기사승인 2025-12-31 09:31:23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환경사업체를 대상으로 현황을 조사·분석한 '2024년 부산환경산업조사' 결과를 공표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산업 통계는 환경부가 매년 전국단위 표본조사로만 실시하고 있다. 환경사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자료는 전국에서 부산시의 환경산업조사가 유일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환경산업 활동을 수행했거나 수행하는 모든 사업체 약 9000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종사자 수, 매출액 및 수출액, 투자액, 정책 수요 등 44개 항목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과 인터넷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난해 부산의 환경산업은 사업체 8102개(전년 대비 3.8%↑), 환경부문 종사자 3만 7423명(전년 대비 5.7% ↑), 환경부문 매출 9조 2203억 원, 환경부문 수출 1조 2,240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자원순환관리(45.3%)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물관리·지속가능 환경·대기관리 분야도 고르게 성장했다. 

부산의 환경산업이 지난 5년간 규모 면에서 사업체(34.9% ↑)와 고용(29.0%↑)이 크게 늘었다.

사업체당 매출액이 11억3800만 원으로 2020년(8억9800만 원)보다 26.7% 증가하는 등 질적 성장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산업 사업체는 강서구·해운대구·사상구에 집중됐으며 북구(10.6%), 동래구(9.6%) 등 일부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환경부문 종사자는 강서구, 기장군, 금정구에 많아, 지역 전반으로 산업 기반이 확산하는 추세다.

지난해 환경산업의 미래 대비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액은 3208억 원(80.3% 증가)'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환경기술 인력도 5675명(22.7% 증가)'으로 확대됐다. 

이는 시장 조정 국면 속 구조 전환을 위한 토지 및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기업들은 자금·기술 지원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주요 애로 사항으로 자금(79.5%)을 꼽았고 필요 정책으로 융자·자금지원(75.4%), 기술개발 지원(31.4%)'을 선호했다.

정책 정보는 언론·간행물(59.8%)과 인터넷 검색(46.1%)을 통해 주로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세부적인 결과는 시 '빅-데이터웨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