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사장에 ‘이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서금원장은 김은경

예보 사장에 ‘이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서금원장은 김은경

기사승인 2025-12-31 09:59:22
김성식 법무법인 원 구성원변호사. 금융위원회 제공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김성식(60) 법무법인 원 변호사가 내정됐다.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으로는 김은경(60)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김 변호사를 예보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예보 사장과 서금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부실 금융기관 지정 및 파산절차,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법률기반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해 예금보험제도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금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명 제청 이유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1995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1997년 대전지법 공주지원 판사로 근무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진행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관련 재판 변호를 맡은 바 있다.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금융위원회 제공

서금원장에 제청된 김 교수는 2020년~2023년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을 지냈다. 서금원장은 신복위장을 겸하고 있다. 독일 만하임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2023년 6월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맡았다. 올해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위원으로 활동했다. 

금융위는 “학문적 소양과 금융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취약계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고 임명 제청 이유를 밝혔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김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