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인력 4년 연속 늘었지만 인력난 계속…부족률 5년째 2.2%

산업기술인력 4년 연속 늘었지만 인력난 계속…부족률 5년째 2.2%

기사승인 2025-12-31 10:30:46

산업통상부는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2만1327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2024년 말 기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산업통상부 제공

산업기술인력 규모가 4년 연속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 기술 인력은 전년보다 4.3% 늘어 11만8000명을 넘어섰다.

산업통상부는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2만1327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2024년 말 기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산업기술인력은 2021년 1.4%, 2022년 1.1%, 2023년 1.0%, 2024년 1.1% 등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한국의 산업기술 인력은 총 173만5669명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으며 부족인원은 3만9834명으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 부족률은 2.2%로 5년간 같은 수준이다.

산업기술 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직, 기술직,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자, 임원 등으로 일하는 근로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 IT, 소프트웨어 등 12대 주력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115만6025명으로 전년 대비 1.2%(1만3543명) 증가해 4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반도체 관련 기술 인력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1만8721명이었다. 반도체를 포함해 바이오‧헬스(4.0%↑), IT비즈니스(2.1%↑), 소프트웨어(1.0%↑) 등 분야는 5년 연속 인력 규모가 늘었다.

이와 함께 자동차(1.8%↑), 조선(1.2%↑), 기계(0.8%↑), 전자(0.7%↑), 철강(0.7%↑) 등 기술 인력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조선 산업의 경우 8년 연속 인력 감소세에서 벗어나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섬유(0.3%↓) 분야 인력은 5년 연속 인력 규모가 감소했고, 디스플레이(0.6%↓)와 화학(0.3%↓) 분야도 전년 대비 인력이 소폭 줄었다.

12대 주력 산업기술 인력 부족 인원은 3만985명으로 전년 대비 1.3%(389명) 증가했다. 부족률은 2.6%로 전체 산업기술 인력 부족률보다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산업기술 인력 비중이 2022년 50.0%를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50.29%, 지난해 50.34%로 수독권 집중이 강화되는 추세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