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시계를 대폭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 한 달 전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고, 권리당원 참여 확대를 통해 선거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본 방향과 방침을 결정한다”며 “공식 선거운동 한 달 전에는 공천을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빨리 공천하고, 가장 긴 기간 우리 후보들이 뛸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공천의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공천 혁명을 통해 선거 혁명을 이루겠다”며 “권리당원이 경선에 전면적으로 참여하는 열린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부적격 후보를 걸러내겠다”고 부연했다.
공천 과정의 형평성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억울한 컷오프는 없애고 예비후보자격을 획득한 후보는 모두 경선에 부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낙하산 공천은 없다”며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모두 경선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공천 심사 과정의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한 제도 도입도 예고했다. 그는 “공천 신문고 제도를 도입해 억울한 심사를 바로잡겠다”며 “민주당은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당대표인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을 테니, 시·도당위원장분들께서도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권리당원들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열린 공천·상향식 공천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중앙당에서는 매의 눈으로 시도당 공천 과정을 지켜보며, 불법이 확인되면 징계 조치도 신속하게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