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031년까지 주택 31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공동주택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 2024년 8월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정률은 약 30%다. 2028년 준공 후에는 임대주택 71가구를 포함해 총 550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건설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동영상 기록관리제’를 운영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기준 서울 시내 정비사업 현장 56곳, 약 4만5000가구 규모의 공사 전 과정이 동영상으로 기록·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그동안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끝에, 2031년 31만호 착공 계획이 실현 가능한 정도에 이르게 됐다”며 “정비사업장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질 수 있다.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도 주택 공급 현장의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오 시장의 부동산 행보는 신년사를 통해 예고된 바 있다. 그는 31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며 ‘다시, 강북전성시대’와 주택 공급을 새해 핵심 화두로 내세웠다.
오 시장은 “어떤 변수 앞에서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견지하겠다“며 올해 목표인 2만3000호 착공을 문제없이 추진하고 2031년까지 서울 전역에 31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