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美 합작법인 신주 발행 절차, 정상 진행 중"

고려아연 "美 합작법인 신주 발행 절차, 정상 진행 중"

기사승인 2026-01-02 11:47:38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010130)은 크루서블 조인트벤처(JV)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신주 발행은 이사회에서 결의한 대로 대금 납입이 완료되고 예탁원 전자등록까지 최종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 고려아연이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 신청한 신주 발행 변경 등기가 완료되지 않는 등 절차상 차질을 빚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주 발행 대금 납입은 지난해 12월26일 완료됐으나 주주명부 폐쇄일인 31일까지 신주 등기가 수리되지 않으면서 크루서블 JV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려아연 측은 이에 대해 "환율 변동과 관련해 MBK와 영풍 측이 유포해 온 허위·왜곡 주장은 관련 공시 과정에서 일단락됐다"며 "현재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며 등기 불발 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법 규정과 법원 판례, 법조계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하면 신주 발행의 효력 발생 시점은 주식발행대금의 납입기일 다음 날"이라며 "이에 따라 크루서블 JV에 대한 신주 발행 효력은 대금 납입 다음 날인 2025년 12월 27일자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법 제423조 제1항 역시 신주의 인수인은 납입을 한 때에는 납입기일의 다음 날부터 주주의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고려아연은 신주 발행 및 그 효력 발생이 확정됨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크루서블 JV에 대한 신주 발행은 고려아연 이사회에서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발행가액 및 총액이 명확히 결의됐고 해당 내용대로 대금 납입까지 완료됐다"며 "해당 자금은 원화로 환전 등을 거치는 절차 없이 달러로 송금돼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 측은 "크루서블 JV에 대한 신주 발행 효력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하고 이를 확대 재생산해 시장에 혼란을 주고자 하는 것은 명백한 의도가 있는 행위로 판단한다"며 "이사회 결의대로 납입되지 않았다는 허위 사실까지 인위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