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적재조사, 국토부 평가서 ‘최우수상’ 수상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지적재조사, 국토부 평가서 ‘최우수상’ 수상 [힘쎈충남 브리핑]

농기원, 아동 정서·심리 향상 자살예방 협업 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26-01-04 09:01:40
 ‘찾아가는 현장상담실’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 높은 평가

충남도가 국토교통부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 평가’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우수한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 평가’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우수한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토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의 추진 성과와 사업 실적, 홍보 활동, 수범사례,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이뤄졌다. 

 도는 도·시군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조기 착수해 사업 기간 안에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한 점, 주민 참여와 갈등 관리 측면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점 등을 호평받았다. 

특히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계 분쟁과 조정금 관련 민원에 대해 ‘찾아가는 현장상담실’ 운영을 통한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업 지연 요인을 최소화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448개 지구에 430억여 원을 투입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53개 지구 1만 7688필지를 대상으로 3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담당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토지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기원, 아동 정서·심리 향상 자살예방 협업 우수상 수상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도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평가에서 아동·청소년의 정서·심리 회복을 위한 선제적 접근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도 교육청과 협력해 운영중인 ‘늘봄학교 연계 농촌체험 기반 정서회복 프로그램’이 아동·청소년의 정서·심리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도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평가에서 아동·청소년의 정서·심리 회복을 위한 선제적 접근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 건강증진과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자살 예방 효과를 창출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수상은 자살을 사후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청소년기의 정서적 회복력을 높여 자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낮추는 예방 중심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정신건강 위기가 저연령층까지 확산되는 상황에서 교육과 농업 자원을 연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은 교실 중심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는 감정 인식과 정서 조절, 관계 회복을 자연환경과 농업활동을 통해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텃밭 가꾸기, 원예활동, 생명 돌봄 체험 등 오감 중심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안정시키는 경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 효과는 정량적 지표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참여 학생과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정서 안정, 스트레스 완화, 또래 관계 개선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정서조절능력, 자아탄력성, 학교적응감, 생태·농업 감수성 조사 결과, 각 지표에서 평균 약 5% 수준의 향상이 확인돼 농촌체험학습의 효과성이 입증됐다. 

교사와 학부모 설문에서도 “아이의 표정과 말투가 부드러워졌다”, “학교생활 적응이 좋아졌다”는 응답이 다수 확인돼 현장 체감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업과 농촌이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시키는 사회적 안전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촌체험과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협업 모델을 확대해 자살예방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