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통해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전모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해 내란 청산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6년을 내란 청산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이 6개월 더 연장돼 다행이다”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등 국가안보를 심각한 위기로 내몰았던 혐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특검 수사의 한계를 지적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내란 특검이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노상원 수첩과 여인형 메모에 대해서는 실체적 진실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다”며 “수많은 의혹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건희 특검은 (의혹의) 가지 수가 워낙 많고, 진술 거부와 수사 방해, 영장 기각 등으로 손도 못 댄 사건이 많다”며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김건희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채 해병 사건과 관련해서는 “구명 로비 의혹의 진짜 실체를 밝혀야 하는 과제를 남긴 채 종료됐다”며 “이 모든 것이 2차 종합특검이 왜 필요한지 말해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2차 종합특검으로 노상원 수첩과 여인형 메모, 채 해병 사건 구명 로비 의혹,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부정부패 및 국정농단 의혹, 12·3 비상계엄 사태 전반을 한 점 의혹 없이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며 “민주당은 새해 제1호 법안은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이 될 것”이라고 재차 공언했다.
특히 통일교·신천지 특검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자꾸 신천지를 빼자고 말하고 있다”라며 “신천지를 자꾸 빼자고 할수록 반드시 포함시켜야겠다는 생각을 더 갖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본회의를 열어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처리하는 데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민주당은 내란의 잔재까지 파헤쳐 모두 단죄하는 그날까지 내란 청산의 발걸음을 한시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