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준 “지선 1차 목표 서울…당직자 오세훈 공격 멈춰야”

우재준 “지선 1차 목표 서울…당직자 오세훈 공격 멈춰야”

“서울과 부산 등 주요지역 사수…호남에서 1명이라도 당선자 나와야”

기사승인 2026-01-05 11:01:32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서울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당 지도부 간 갈등과 관련해서는 당직자들이 공격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지방선거는 대통령 임기 초반이라는 유리한 상황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선거는 그렇지 않다”며 “불리한 여건 속에서 지방선거를 치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이나 부산 등 주요 지역을 사수해야 한다는 큰 원칙을 가져야 한다”며 “호남에서는 15% 지지율을 넘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호남에서 점진적으로 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 의원은 “기초의원 선거는 중대선거구제여서 한 명이라도 당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지역을 세밀하게 살피며 달성 가능한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서울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서울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유리한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판세가 뒤집혔다”며 “서울을 빼앗기면 영남만 남는 정당이 될 수 있다. 서울을 지켜내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밝혔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 갈등 양상에 대해 “꼭 그렇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선거에서는 수천 명을 공천해야 하는 만큼,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고 국민에게 소개하는 것이 당의 주요 임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당이 빛내줘야 할 인물 중 하나로, 특히 서울에서는 많은 시민에게 인기가 있다”며 “당직자들이 오 시장을 공격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데에는 자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