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7% 넘게 오르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루 만에 1조4500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00원(7.47%) 오른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3만8700원까지 오르기도 하며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주가 급등으로 이 회장의 주식 자산은 전 거래일인 지난 2일보다 1조4553억원(5.6%) 늘어난 27조33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개인 기준 최대 규모다.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기준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이날 25조8766억원이었다.
이 회장의 주식 자산은 최근 1년 새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지난해 초 11조9099억원 수준이던 평가액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 주가 상승에 힘입어 급증했다.
특히 삼성전자 지분가치는 1년 전 5조2019억원에서 이날 13조4529억원으로 8조원 넘게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홍라희 명예관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삼성물산 주식 약 180만주가 더해지며 증가 속도에 탄력이 붙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17만~18만원선까지 올라설 경우 이 회장의 주식 자산이 3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며 “국내 최초 30조원대 주식 부호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주식은 5일 오후 7시34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8.64% 오른 1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