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다시 강북 전성시대’는 특정 지역을 위한 구호가 아니다”며 “강북의 잠재력을 깨우지 않고 서울 전체의 도약은 불가능하며, 강북을 베드타운에서 경제와 문화의 거점으로 전환해 서울 전체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서울시가 쌓아 올린 행정의 성과이자 축적을 발판 삼아 서울의 판을 근본부터 재구조화하겠다”면서 “그 출발점은 서울의 균형 발전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북횡단선과 지하고속도로로 서울의 동서남북을 하나로 잇고, 동부권은 비즈니스 허브로, 서남권은 첨단 창업 공간으로, 잠실은 세계적인 마이스(MICE) 거점으로 완성하겠다”며 “동서남북이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는 하나의 서울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했다.
주택 공급 확대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 아래 신속통합기획의 선순환을 이어가겠다”며 “2031년까지 31만 호 공급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주거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 시장은 “서울은 안정 위에서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며 “지금 우리가 심는 AI와 바이오 혁신의 씨앗은 서울의 내일을 키우고 미래 세대를 지탱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서울이 끝까지 지켜야 할 기준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며 “심야 노동 청년부터 홀로 계신 어르신까지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