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7% 예상…韓은 1.8% 성장 전망

유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7% 예상…韓은 1.8% 성장 전망

기사승인 2026-01-09 07:26:00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유엔은 8일(현지시간) 2026년도 세계경제가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날 공개한 ‘세계경제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2025년(전망치 기준 2.8%) 대비 소폭 둔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는 2025년(전망치 기준 2.8%) 수준은 물론 팬데믹 이전 평균인 3.2%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다만 2027년 들어서는 성장률이 2.9%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관세 충격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활동은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관세 부과에 앞선 선주문과 재고축적, 견조한 소비, 통화정책 완화 및 안정적인 노동시장이 이를 뒷받침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속되는 거시경제 정책 지원이 관세 인상에 따른 충격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무역 성장세 및 전체적인 교역활동은 단기적으로 완만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은 2026년 2.0%, 2027년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경제 성장률은 2026년 1.8%, 2027년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6년 1.8%, 2027년 1.9% 성장을 예상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물가 안정과 내수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확장적 재정 기조와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