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인 매머드커피랩이 1000억여원에 팔렸다. 인수사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오케스트라 프라이빗 에쿼티(PE)다. 오케스트라PE는 매머드커피에 원두를 납품하는 서진로스터스 지분도 전량 사들인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PE와 매머드커피 운영사 매머드커피랩은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머드커피랩과 서진로스터스 지분 전량에 대한 인수 가격은 1000억원가량이다. 주관사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이다.
매머드커피랩은 중저가 커피 브랜드인 ‘매머드커피’와 테이크아웃 전문 저가 커피 브랜드 ‘매머드 익스프레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머드커피는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경쟁이 본격화하던 2012년 서울 홍대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 약 900개의 가맹점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기준 매머드커피랩의 매출은 757억원으로, 전년(668억원) 대비 13.3% 늘었다. 몸집도 크고 있다. 가맹점 수는 2020년 162곳에서 2024년 742곳으로 확대됐고, 이달 기준으로는 850여 개에 달한다. 이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가맹점 수 기준 8위에 해당한다.
오케스트라PE는 해외 저가 커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매머드커피랩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도쿄점을 포함해 현재 일본에서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성장 전략으로는 국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출점과 운영 고도화, 디지털 기반 고객 경험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 시장에서는 일본 저가 커피 시장의 구조적 공백을 기회로 삼아 단계적인 진입과 확장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의 재무·세무 자문은 삼덕회계법인이,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