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혜훈 부정청약 의혹, 보수층도 용인 어려워”

조국 “이혜훈 부정청약 의혹, 보수층도 용인 어려워”

“대통령에 부담…이 후보자 결자해지 해야 할 사안”
“정청래, 공천 헌금 의혹 ‘휴먼 에러’ 진단은 아쉬워”

기사승인 2026-01-09 15:29:5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서초구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에 대해 “진보층만이 아니라 통상적인 보수층도 용인하기 어려운 하자”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9일 오마이뉴스 유튜브에 출연해 “후보자도, 대통령실도 이 점만큼은 아주 심각하게 봐야 한다”며 “(이 후보자가) 점점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새로운 부서인 기획예산처를 맡을 후보자가 여러 명 있는데, 이 후보자를 고집해야 할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불거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는 “다른 당이기 때문에 내부 사정을 상세히 알지는 못한다”면서도 “정청래 대표는 ‘휴먼 에러이지, 시스템 에러는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그 진단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통일교 의혹에 대한 특검 조사 대상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데 대해서는 “합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끝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다수결로 투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과 관련해서는 “재판 진행 과정이 경망했다는 지적이 있더라도 죄질 자체가 무겁고 감경 사유가 전혀 없다”며 “법원의 양형 기준표 등을 고려할 때 지귀연 부장판사라 하더라도 가벼운 판결문을 쓰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