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전원자력연료서 ‘육불화우라늄 가스’ 누출…인명 피해 없어

대전 한전원자력연료서 ‘육불화우라늄 가스’ 누출…인명 피해 없어

기사승인 2026-01-09 15:59:32
대전 유성구 한전원자력연료 전경. 한전원자력연료 제공 

대전광역시 소재 한전원자력연료에서 방사능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즉시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9일 원안위는 이날 오전 10시34분쯤 대전 유성구 소재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 3동에서 육불화우라늄 가스가 시설 내부로 누출됐다는 보고를 받고,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육불화우라늄은 기체 형태 우라늄 화합물로 방사능과 화학적 독성을 띤다.

한전원자력연료 측은 우라늄 변환로 설비를 정비하던 중, 정비 부위 밀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했다. 또, 이를 인지한 즉시 가스 공급라인 밸브를 차단해 추가 누출을 방지했다고 원안위에 알렸다.

원안위는 대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시설 외부 방사능 누출은 없으며 당시 현장 작업자가 없어 인명 피해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 파견했으며 사건 발생 근본 원인 분석 등 면밀한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