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익과 정부 주요 정책에 기여하는 전략적 공적개발원조(ODA)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무상원조 통합을 위한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코이카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무상원조 통합 플랫폼화를 추진하고, 책무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는 이재명 대통령이 각 부처 및 산하기관이 국정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는지 직접 업무보고를 받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조 장관은 “코이카는 우리나라 유일의 ODA 전담기관으로서 더 큰 사명감을 갖고 정부 국정과제와 지시사항 이행에 임해달라”며 “무상원조 통합 플랫폼에 걸맞은 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배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업무보고에서 코이카는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ODA 추진 △무상원조 통합을 통한 가시적이고 효과적인 ODA 이행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책무성 있는 ODA 실현 △기업·시민사회·공공기관 등과의 민관협력을 통한 혁신적 ODA 이행을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보고했다.
또 코이카는 무상원조 사업의 분절화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제시하며, 사업 추진 역량과 성과의 분산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협력사업 통합, 통합 인재양성사업 등 제도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업무보고 이후 이어진 토의에서는 재생에너지, 농촌개발, AI·디지털, 보건 등 우리나라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무상원조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단계적 예산 통합을 통한 코이카 중심의 무상원조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과 함께, 기업·시민사회·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한 민관협력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외교부는 “이번 업무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국정과제인 ‘통합적 무상원조 체계 구축 및 가시성 있고 효과적인 ODA 확립’ 달성을 위해 코이카에 대한 지도·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