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창의행정’ 핵심은 관점·몰입·협업”

오세훈 “‘창의행정’ 핵심은 관점·몰입·협업”

기사승인 2026-01-12 13:08:18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창의행정, 작은 시도가 만든 큰 변화’를 주제로 열린 신년 직원조례에서 창의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관점 전환과 업무 몰입,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는 ‘창의행정’을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상명하복식 조직이 아니라 밑에서부터 질문하고 스스로 일거리를 찾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였고, 그 결과 많은 바람직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후 자발적으로 일을 찾아 나서는 문화가 많이 쇠퇴한 측면이 있었다”며 “다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시도하자는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창의행정이 조직문화로 자리 잡는 변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잘 달리는 말에도 채찍질이 필요하듯 이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더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창의행정을 위한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첫 번째 키워드로는 ‘관점’을 꼽았다. 그는 “시민 입장에서, 또 함께 일하는 협업 부서 입장에서 생각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며 “야외도서관 사례처럼 시민 입장에서 절실하게 고민하면 새로운 해법이 나온다”고 말했다. 약자와의 동행 정책과 생활 안전 정책 역시 시민 관점에서 출발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몰입’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내 업무에 대한 열정과 몰입이 창의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내 업무를 내가 가장 잘 알고 내가 직접 알리는 시대이므로, 업무를 공부하고 파고드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윈터페스타, 기후동행카드, 저출생 대책과 같은 정책들은 부서 간 협업 없이는 불가능했을 성과”라며 “협업이 창의행정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관점 전환과 몰입, 협업이 함께 이뤄질 때 직원 개개인의 성장도 가능해진다”며 “업무에 몰입하면서 동시에 나를 성장시킬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직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surge@kukinews.com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