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25% 관세 부과…즉시 효력”

트럼프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25% 관세 부과…즉시 효력”

기사승인 2026-01-13 08:11:46 업데이트 2026-01-13 09:07: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과의 모든 거래에 25%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며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전하며 “이번 명령은 최종적이며 확정적이다”고 적었다.

해당 조치는 이란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란에서 발생한 이번 반정부 시위는 미국과 서방의 경제 제재로 인한 사상 최악의 경제난과 알리 하메네이가 이끄는 신정일치 체제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결과다. 이번 시위로 최소 544명이 숨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우리는 한 시간마다 (이란)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면서 “몇몇 강력한 선택지들을 살펴보고 있고, 결정을 곧 내릴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군사적 및 비군사적 개입을 시사했다. 

또한 이란 정부가 미국에 협상을 제안한 사실을 밝히며 대화 가능성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먼저 행동할 수도 있지만 회담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대미 관세 부과에 대해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했으나, 이번 관세조치가 어떠한 법률에 근거해 어떠한 형식으로 이뤄지는지는 불분명하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