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유럽 정상 19년 만에 방한

李대통령, 오늘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유럽 정상 19년 만에 방한

기사승인 2026-01-19 05:51:38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19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멜로니 총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초로 방한하는 유럽 정상이자,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의 방한이다. 아울러 청와대 복귀 후 맞이하는 첫 외빈이기도 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멜로니 총리를 맞이한 뒤 소인수·확대 회담까지 약 70분간 양국 협력 방안과 국제 현안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 정부의 양해각서(MOU) 서명식까지 마치고 나면 두 정상은 회담 성과를 언론에 공동으로 발표한다. 공동발표는 생중계되며, 이후 공식 오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양 정상은 2018년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AI와 방산 등 분야에서 정부·기업 간 협력을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교역·투자, 인공지능(Al)·우주·방산·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협력, 교육·문화 협력,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멜로니 총리에게 선수단과 국민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멜로니 총리의 방한은 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며, 멜로니 총리 또한 이 대통령에 대한 국빈 방문 초청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번 멜로니 총리의 방문에 이어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상호 방문도 추진될 전망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