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섬유예술 오혜린 작가 ‘유지적 관계망’ 개인전

충남문화관광재단, 섬유예술 오혜린 작가 ‘유지적 관계망’ 개인전

21일부터 CN갤러리…전통 직조 기법 통해 인간 내면 시각적 탐구

기사승인 2026-01-20 15:24:04

충남문화관광재단 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CN갤러리’에서 <오혜린 작가 개인전 : 유기적 관계망 Organic network>을 개최한다.

충남문화관광재단 21일부터 31일까지 충남도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2026년 제16차 정기대관 전시 <오혜린 작가 개인전 : 유기적 관계망 Organic network>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섬유 예술을 통해 인간의 내면 감각과 신체, 그리고 이를 둘러싼 공동체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자리다.

오 작가는 실을 염색한 후 직조하여 문양을 만드는 정교한 전통 공예 기법인 ‘이카트(Ikat)’ 기법을 중심으로 빛과 색을 직조하며, 반복적인 행위와 직물 소재가 맺는 긴밀한 관계를 전시장 전체로 확장해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경험과 재료의 상호작용에 집중한다. 관람객은 눈으로 보는 시각적 경험을 넘어, 손으로 만지는 듯한 공감각적인 체험을 통해 작가가 형상화한 관계의 그물망을 마주하게 된다. 

오 작가에게 공예는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행위를 넘어, 삶의 경험을 생성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과정이다. 작가는 전시 서문을 통해 “작품은 타인과의 교류, 공간, 감정의 흐름 속에서 체화된 경험이 응축된 형상”이라며, “재료와 신체, 감각과 기억이 유기적으로 얽히는 과정을 통해 미적 경험을 구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