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전남 통합, 정치적 속도 아닌 도민 삶이 기준 돼야”

국민의힘 “광주·전남 통합, 정치적 속도 아닌 도민 삶이 기준 돼야”

“행정통합 이후에도 전남이 소외된다면 실패한 통합”
국립의대‧공공의료 확충‧균형발전 사업, 통합과 동시에 국가정책으로 실행돼야

기사승인 2026-01-22 16:56:57
국민의힘 전남도당이 최근 추진되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정치적 통합이 아닌 시·도민의 삶을 하나로 잇는 사회적 통합이어야 하며, 속도보다 신뢰, 선언보다 실행, 정치 논리보다 시·도민의 뜻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22일 성명을 내고 “전남이 직면한 산업 쇠퇴, 인구 소멸, 청년 유출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하지만, 통합 이후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은 전국 유일의 의과대학 미설치 광역자치단체로 ‘검토’와 ‘논의’로는 부족하다며, 설립 여부는 물론, 구체적 입지, 설립 시기와 방식이 명확히 확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민간공항·군공항의 무안 이전 역시 이전 시점과 단계별 추진계획, 피해·보상 대책을 포함한 구체적 일정표가 제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수 국가산단은 전남 경제의 근간이자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인 만큼, 산업 회복을 위한 국가 재정 투입, 대체 산업 육성, 고용 유지 대책이 국가 차원의 종합 패키지로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릉공항과 함께 출발한 흑산공항이 여전히 표류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 회피라며, 조기 개항 일정, 예산 반영, 안전성 확보 방안이 명확히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행정통합 이후에도 전남이 소외된다면, 그 통합은 실패한 통합이라며, 국립 의과대학, 의료 취약지역 공공의료 확충, 소외 지역을 포괄하는 균형발전 사업은 통합과 동시에 실행되는 국가 정책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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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