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산불 예방·진화 민관군 힘모은다

속초시 산불 예방·진화 민관군 힘모은다

역대 최대 10개 기관·단체 업무협약…산불 대응 협업 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6-01-22 17:38:18
속초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산불 예방 민·관·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 속초시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 능력 구축을 위해 민관군과 협약을 맺었다. 

속초시는 민·관·군이 모두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대응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 제로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산불 예방 민·관·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가 주최한 이번 협약에는 속초경찰서, 속초소방서, 양양국유림관리소,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22보병사단, 지역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통장연합회가 참여해 산불진화와 예방위한 협업의 뜻을 모았다.

참여 기관·단체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역할을 명확히 하고, 산불 예방 활동부터 초기 진화, 주민 대피 및 피해 최소화까지 현장 중심의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속초시는 산불 예방·진화, 산불비상대책본부 상황실 운영, 산불현장 통합 지휘본부 설치 등 산불의 예방과 진화를 총괄한다. 

속초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산불비상대책본부 상황실을 1일부터 조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활용 중이며 오는 26일부터는 산불예방 감시원 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산불 감시탑 3곳, 감시초소 37곳, 무인 감시카메라 7대를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드론을 통해 산불을 감시하는 드론감시원 2명도 새롭게 배치, 더욱 체계적인 감시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한 속초·고성·양양 3개 시군 공동 임차헬기도 조기 배치해 운영 중이다.

속초시는 협약과 감시원 조기 배치, 장비 운용 등으로 선제적 대응태세 구축으로 산불 발생을 방지하고 발 빠른 공동 초기 대응을 통해 진화 골든타임을 확보하며 대형산불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산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재난으로 행정기관뿐 아니라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산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