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는 23일,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동력소방펌프를 배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비 사용법과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고금면에 딸린 0.11㎢ 크기의 넙도는 23가구 40여 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지만 소방파출소나 출장소가 설치되지 않아 화재 발생시 10여 명의 의용소방대와 주민들이 초기 진화에 나서야 하는 소방 사각지대다.
넙도에서는 지난해 7월 15일 새벽, 화재로 김발용 부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있었으나, 의용소방대와 주민들은 해양경찰이 지원한 수중동력펌프를 활용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를 계기로 대응 장비의 필요성을 절감한 넙도의용소방대 등 주민들이 전남도에 1000여만 원의 동력소방펌프 지원을 건의해 이룬 결실이다.
용현록 넙도의용소방대 지대장은“그동안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제는 초기 진압이 가능해져 마음이 놓인다”며, 전남도와 완도소방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민석 완도소방서장은“도서지역에 동력소방펌프 2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서지역 맞춤형 소방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