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시민 주의보 발령

원주시,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시민 주의보 발령

기사승인 2026-01-25 19:30:22
강원 원주시 공무원 사칭 공무서. 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최근 공무원으로 속여 물품 구매·대리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주의보를 발령했다.

25일 원주시가 밝힌 최근 사례에서 사기범은 실제 공무원의 실명과 직위를 도용한 명함을 제시, 공무원으로 속인 뒤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사기범들은 인근 지자체의 실제 발주 공사나 납품 사례를 언급해 신뢰를 유도하는 수법도 악용하고 있다.

또 명절을 앞두고 농특산물 선물 세트 발주를 빙자한 뒤 추가 물품에 대한 대리 구매를 의뢰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시는 발주 예정 공사에 필요한 자재나 물품을 미리 구매해 달라고 요구하거나, 수의계약 한도 초과 등을 이유로 물품 대리 납품을 요청하면서 특정 업체 계좌로 선입금을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했다. 

물품 대리 납품 요청은 산소발생기, 제세동기 등 고가의 물품이 거론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정원 원주시 총무과장은 “공무원이 물품 대리 납품을 요청하거나 발주 예정 공사에 필요한 자재의 선구매를 요구하는 일은 없으며, 특정 계좌로의 송금을 요구하는 사례 또한 없다”며 “개인 휴대전화로 물품 구매 요청을 받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행정 전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